■ 진행 : 정지웅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굿모닝경제는 석병훈 이화여대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밤사이 해외증시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중간 선거 결과를 앞두고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어요.
[석병훈]
일단은 중간선거가 기존에 보면 1950년대 이후로 중간선거가 끝나고 나면 항상 S&P지수 같은 경우는 12개월 동안 평균 15% 상승했었습니다. 이것은 일단 증시에서 제일 싫어하는 것은 불확실성인데요. 중간선거가 끝나고 나면 가장 큰 불확실성이 해소가 되니까 그런 효과가 반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같은 경우에는 특히 하원 같은 경우에서는 공화당의 승리가 확실시되고요. 상원 같은 경우는 지금 박빙인데 일부 공화당의 승리를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시장에서는 공화당의 승리를 최소한 하원에서의 승리도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뭐냐 하면 지금 민주당의 정책의 기조는 일단은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그 재원은 법인세 인상을 통해서 조달하는 방식이 지금 민주당의 정책 기조입니다.
그런데 일단 법인세를 인상을 하게 되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일단 수익성이 안 좋아지는 것이죠. 그다음에 경제학에서 최근에 연구 결과들을 보면 법인세를 인상하게 돼서 기업의 투자비용이 올라가는 정책을 쓰게 되면 이것이 물론 투자도 감소해서 GDP도 떨어지지만 무엇보다 고용,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최근 경제학의 연구 결과들이거든요.
그래서 기업 입장에서는 법인세를 증가를 해서 재원을 조달하겠다는 민주당 정책에 제동이 걸리는 것은 기업에서는 호재다, 이렇게 보여서 주가가 올라가는 측면이 있고요. 또한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정책 역시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큰데요.
최근에 학자금대출을 탕감해 주겠다는 이런 정책을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를 했었는데 이런 정책이 제동이 걸리게 되면 당연히 유동성이 시중에 덜 풀리니까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그러면 또 연준의 금리 인상의 속도가 조절되는 게 아니... (중략)
YTN 석병훈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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